안용호⁄ 2025.08.06 14:11:29
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은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예술교육 기획 프로그램 자장가 프로젝트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지역 의료시설(좋은문화병원)과 함께 임산부가 직접 참여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저출생 문제라는 지역사회 주요 이슈에 문화예술교육으로 접근한 사업으로 예술을 통한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나아가 지역 공동체 결속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장가 프로젝트는 부모가 직접 만든 자장가를 태아에게 들려주는 과정을 통해 상호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음악 창작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몰입감 있는 예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문화예술교육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육아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병원, 지역예술가, 문화기획자들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산형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8월 14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모집일 기준 임신 20주이하인 부산 지역 임산부이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