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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비중 최대로 담았다…NH투자증권,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 출시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각각 25% 편입…미래에셋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19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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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18 15:24:37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출시하고, 이를 기초로 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 ETF’가 오는 19일 상장된다고 18일 밝혔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이 직접 개발하는 지수 브랜드다. 이번 지수는 국내 원자력 기업 중 북미 수출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지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을 각각 25%씩 편입해 상장 지수 중 원자력 수출 대장주 비중을 가장 높였다. 여기에 SMR 기자재를 공급하는 비에이치아이까지 포함해 SMR 관련 종목 비중이 56% 수준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X-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SMR 기업들과,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수가 지난해 6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한 ‘팀 코리아’ 그룹 내 주요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을 합산 52% 편입해, 관련 종목 비중을 국내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전력은 제외했는데, 이는 매출 대부분이 전력 판매에서 발생해 원전 산업 성과와 직접적인 연계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기존 원자력 테마 ETF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 능력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신뢰도를 갖춘 국내 원자력 기업들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수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NH투자증권  원자력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X-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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