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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넷플릭스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 만든다

캐릭터 입힌 새우깡 출시 등 글로벌 팬덤 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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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8.20 10:44:46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입힌 농심 제품 이미지. 사진=농심

‘케이팝 데몬 헌터스’ 라면이 나온다.

농심이 넷플릭스와 협업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협업의 첫 단계로, 이달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소스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국내외 패키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 캐릭터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와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을 적용한 컬래버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정 운영한다.

또한, 극 중에서 루미와 미라, 조이가 실제로 먹었던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및 오프라인 팝업 등을 통해 컬래버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넷플릭스 공개 직후 K팝·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K푸드의 대표주자이자 가장 한국적인 식품인 라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1등 라면 메이커인 농심에 시선이 쏠린 것도 이번 협업의 배경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과 스낵이 농심 브랜드를 연상시킨다며 화제가 됐다. 팬들은 농심 신(辛)라면과 한자어만 다른 ‘신(神)라면’, 농심과 발음이 유사한 ’동심’, 새우깡 모양을 닮은 스낵 등을 근거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과 스낵이 농심 제품이라고 지목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농심을 발견하고, 즐겁게 공유한 덕분에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렸듯, 농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라면, K스낵의 맛과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지난 7월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Spicy Happiness In Noodles는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문장으로,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가치를 글로벌로 확장한 슬로건이다. 신라면의 품질과 맛으로 모든 세계인의 삶에서 매콤한 행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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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  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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