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청소년아지트 쉼표, 대학생 관계 개선 상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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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6 22:03:47

안용호

관계 패턴 분석해 안정적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학습 기회 제공

서대문 청소년아지트 상담 프로그램 ‘내가 차이는 진짜 이유’ 포스터. 이미지=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서대문 청소년아지트 ‘쉼표’(성산로 444-2)에서 후기 청소년(대학생)들의 관계 개선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내가 차이는 진짜 이유’를 운영한다.

대인관계에서 반복적인 실패를 경험하는 이들이 자신의 무의식적인 관계 패턴(애착 유형)을 발견하고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실패를 반복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안정적 대인관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은 의도치 않게 관계를 망치는 자신의 핵심 행동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건강한 대처 방식을 학습하며 관계 속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기회를 갖는다.

최후남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후기 청소년들이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안용호 ahns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