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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로 2년 연속 30위권 유지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 약 7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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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15 15:07:09

사진=인터브랜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5년간 약 72%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전년 대비 약 7%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순위 30위권을 유지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하이브리드차 출시, 지역 특화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관계를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창립 57년 만에 차량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핵심 판매 권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지난 4월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에 선정됐고, 6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총 5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IONIQ 9)’을 출시하고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전동화 전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bertadores)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ASEAN Hyundai Cup™)’으로 사용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권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한국에서 구축한 효율적인 운영 능력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우리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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