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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미국 현지 운용자산 100조원 돌파

최근 5년간 연평균 37.7% 성장…"미국 ETF 시장 성장률 두 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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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6 16:58:57

글로벌엑스(Global X) 임직원 단체 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의 미국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인수 이후 약 7년 만에 순자산 규모가 13배 성장했다.

15일 기준 글로벌엑스는 미국 내에서 101개의 ETF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은 총 735억 달러(약 104조 9,930억 원)에 달한다. 2018년 인수 당시 100억 달러(약 8조 원) 수준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424억 달러, 2024년 말 539억 달러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7.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 성장률(20.2%)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글로벌엑스는 차별화된 테마형 ETF 전략으로 미국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상품인 ‘Global X Defense Tech(SHLD US)’는 유럽 방산기업 비중 확대와 AI 기반 차세대 방산주 편입을 통해 경쟁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AIQ US)’ ETF는 AI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등 인공지능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며 올해에만 약 2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에도 혁신적인 신상품이 잇달아 출시됐다. 6월에는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BCCC US)’과 AI 모델 기반 채권형 ETF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GXIG US)’를 내놓았으며, 이달 초 상장한 ‘AI Semiconductor & Quantum(CHPX US)’는 AI 반도체 및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에서 운용 중인 ETF의 총 순자산은 262조 원으로,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50조 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순위 12위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ETF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TF 운용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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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엑스  순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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