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대표 강희석)가 K-컬처 페스티벌 ‘KOOM(꿈) 2025’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리며, 유진이엔티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도 참여한다.
KOOM 페스티벌은 미국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한인 창업가들의 연결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K-스타트업과 K-컬처를 결합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만큼,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네이버·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는 1만명 넘는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 피치 대회, 글로벌 연사 세션, 기업·브랜드 전시, K-푸드 부스,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경험토록 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부회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태호 하이브 COO, 이승규 핑크퐁 창업자, 김준구 네이버웹툰 창업자 등 주요 기업인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송길영 작가, 한나 양 뉴욕타임스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아울러 3일간 매일 저녁 열리는 K-팝 페스티벌에는 에픽하이, 자이언티, 코르티스, 샘킴, 소향, 송소희, 트리플S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K-컬처의 매력을 선보인다.
유진이엔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와 K-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콘텐츠 제작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외 방송사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한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KOOM 페스티벌은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축제”라며 “K-콘텐츠의 성장성과 혁신성이 세계 무대에서 더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