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 예방 활동으로 1년간 ‘하자판정 제로(Zero)’를 달성했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으로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이달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기록, 최근 1년간 하자판정 0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 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그간의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선 이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에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3D로 된 교육자료를 제공해 이해하기 쉬운 데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설명이 쉬워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GS건설은 AI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꾸준히 힘써온 결과, 지난 상반기(작년 9월~올해 2월) 하자판정 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올해 3~8월)에도 하자 0건을 기록, 1년 연속 ‘하자 제로’ 달성에 성공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관리와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 품질관리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Xi)’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