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1일 소상공인 고객을 위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 상품은 최대 10억 원, 금리 연 3.776%~6.062%(2025년 10월 21일 기준)로 이용 가능하며, 사업 운영자금과 사업장 구입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자금 목적에 따라 최장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과 원금 균등분할 중 선택 가능하다.
담보물은 공동주택, 오피스텔, 집합상가 등 다양하게 인정되며, 시세 산정이 어려운 경우 별도 감정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빠르고 정확한 시세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자는 가조회로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 후 최대 2주 이내 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대출 실행 고객에게 연 0.15%p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11월 30일까지 대출받은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 지원금을 추첨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