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초 DMC금융센터를 방문한 한 60대 여성 고객이 휴대폰 통화를 지속하며 고액 현금을 타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려 하자, 정승희 팀장은 즉시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판단하고 매뉴얼에 따라 ‘금융사기예방진단’을 실시하며 송금을 지연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고객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입출금이 어렵다. 전액 현금으로 안전 계좌로 송금하라”는 연락을 받은 상태였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신속 대응으로 고객 자산을 지킨 정 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금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승희 팀장은 “60대 이상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고객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