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10.23 09:51:20
금호건설(대표 조완석)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이프티 아테라’ 1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이프티 아테라는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새롭게 마련한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실무자협의회와 경영진협의회 두 개 분과로 나눠 진행하며, 단순한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연중 상시 운영하는 실질적 지원 체계로 설계됐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정례 세미나 및 현장 간담회 진행 △경영진·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과 기술 지원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협력사 CEO들이 참석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안전보건정책과 건설업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솔직하게 나누며 실무와 정책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이어 금호건설은 세이프티 아테라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 말미에는 협력사 대표들이 세이프티 아테라 서약서에 서명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선 건축·토목·설비·전기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안전 활동을 실천한 우수 협력사를 선정, 표창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세이프티 아테라 1기 출범은 금호건설과 협력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실무자·경영진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