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0.24 17:17:18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서울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바다, 새로운 물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에서는 수산물 입찰 참여 기회인 ‘나도 수산물 경매사’, 노량진수산시장 내 회식당 할인, 63개 점포의 최대 20% 할인과 전복·새우 등 서비스 제공 특별 행사, 전어구이·홍합탕·홍어회 등 30여 가지 수산물 먹거리장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팔도 수산물 70여 가지를 최대 67%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야구장에서는 참치 해체쇼, 마술·태권도 시범 공연 등 가족 단위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며, 해체된 참치는 무료 시식할 수 있다. 서핑보드·바다생물 과녁 사격·고리 던지기 챌린지, 전어 굽기, 새우 낚시, 수산물 키링·비치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참여 도장 누적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와 입장 팔찌 번호 추첨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콘서트도 준비됐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블루 SEA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숙행·이지훈, 록밴드 노브레인, 발라더 왁스가 출연하며, 다음 날에는 모창 가수 경연 프로그램 ‘히든싱어’ 우승자 콘서트와 동작구 주민 노들가요제, 화려한 레이저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의 심장이기에 도심 한복판에서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며 “바다와 도심이 이어지는 이번 축제가 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