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차,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

E-GMP 기반 722km 주행…가족 중심 설계로 현지 공략

  •  

cnbnews 김한준⁄ 2025.10.30 10:31:55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선보이며 현지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30일 중국 시장을 위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일렉시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족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약 27분 만에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절제된 비율의 실루엣과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를 통해 정제된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27인치 4K 디스플레이, 3만:1 명암비를 구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 8스피커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몰입형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전면부. 사진=현대차그룹
 

또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를 적용해 가속과 감속 시 차량 반응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가족 동승자의 피로도를 줄였다. 내부에는 총 46개의 수납공간과 506리터 트렁크(최대 1540리터 확장 가능)를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안전사양으로는 9개의 에어백과 비상 시 자동으로 돌출되는 도어 핸들을 포함했다. 도어 핸들은 배터리 방전 시에도 수동 개폐가 가능하며, 내부 잠금 해제 버튼으로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오익균 부사장은 “E-GMP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급성장하는 중국 전동화 시장에 맞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반드시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관련태그
현대자동차  일렉시오  E-GMP  전기 SUV  중국 EV 시장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