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전국에서 펼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이달 초 추석 명절을 지낸 후 한 해의 결실에 감사하며 나눔과 풍요를 즐기는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그 속에 담긴 조상의 지혜와 공동체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세대 간 소통을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서울에선 지난 11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모여 단체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와 멘티가 전·송편 등 추석 대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으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전에선 25일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우리 고유문화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체득함과 동시에 협동심·유대감을 기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전 송촌동 동춘당공원에서 열린 마을 축제에 참여해 영케어러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 지역에선 국립전주박물관과 전통문화센터 방문에 이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찾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강민석 동반성장팀장은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며 그 안에 담긴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인어스는 영케어러 아동들 곁에서 든든한 정서적 지지자가 되는 건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