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10.31 14:48:42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올 3분기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220억원 △토목사업부문 408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195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6조3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3% 감소했고, 누계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9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경영 성과로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p(포인트) 증가한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55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3분기에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 수익성 우수한 자체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4조2000억원의 78.6%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년 6개월 치 일감에 해당한다.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44조4401억원)와 비교하면 9.8%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