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0.31 17:07:2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한국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며 관련 수혜 ETF 종목을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상호관세는 15%가 유지되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져 국내 완성차와 부품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이 중 2,000억 달러가 현금으로, 연간 상한 200억 달러 방식으로 집행된다. 이는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무역 환경 개선과 산업 협력 확대에 따라 관련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며, 관련 지수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먼저, 코스피 200 지수는 국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정책 수혜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 역시 코스피 지속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TIGER 200 ETF는 장기 우상향이 기대되는 코스피 200에 투자할 수 있다.
미국 측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조선TOP10 ETF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회사는 한미 관세 협상으로 한국산 수입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현대차·기아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한국 제조업 주축인 현대차그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도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