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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사1촌 자매마을서 가을 일손 돕기

20년 이어온 농촌 상생 활동… 의료 지원 봉사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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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03 13:29:30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명동리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강원도 홍천 명동리 마을을 찾아 가을 수확철 맞이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두 항공사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31일 명동리 마을에서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04년 대한항공이 명동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찰벼·고추·부추·옥수수 등 농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농촌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날 봉사단은 수확이 끝난 밭의 말뚝 철거, 비닐 제거, 농기구 정리, 마을 환경정화 작업 등을 도우며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지원했다.

이날에는 양사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도 동행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맥박·혈압 측정과 기본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진통제·소화제·감기약 등 상비약을 마을에 기부하며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년 넘게 이어온 명동리와의 인연 속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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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1사1촌  농촌 일손 돕기  명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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