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3 16:47:20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달 31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공백, 이른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은 유망 기술중소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대출금리 최대 1.5%포인트 감면, 대출한도 우대, 보증 비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투자 유치 이후 자금 조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지난 9월까지 1146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투융자,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