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3 16:47:51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일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AI 몰리창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몰리창구’는 신한은행 대표 캐릭터 ‘몰리(MOLI)’를 AI 은행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창구로, 고객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은행 업무를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예금 신규·조회·이체, 통장·체크카드 재발급, 보안매체 재발급, 환전 등 총 66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거래증명서와 통장 등 실물 증서도 바로 수령 가능하다. 특히 체크카드와 보안매체는 즉시 수령할 수 있고, ‘신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와 연동되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신한 이지 체크인’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받고, 대기 시간 동안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어 창구 직원이 사전에 고객 요청을 파악, 신속한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몰리창구는 고객이 익숙한 창구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한은행만의 혁신 모델”이라며 “숙명여자대학교지점을 시작으로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