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4 17:13:39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4일 포스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철강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철강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및 관련 파생산업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무보에 1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총 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무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는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2%포인트 감면해준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