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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H와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공개

“AI 가전·IoT 융합으로 스마트하고 안전한 미래 주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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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05 11:25:15

삼성전자가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전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LH와 함께 ‘AI 홈(AI Home)’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동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독일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협업해 처음 공개한 모듈러 홈 솔루션의 국내 첫 선보임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모듈러 홈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의 ‘모듈러 홈 솔루션’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가전, 센서, 조명, 냉난방 시스템, 도어락, 환기 설비 등 다양한 IoT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주거 공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LH 전시장 내에 51㎡ 규모의 1~2인 가구형 AI 홈 모델을 구현하고, 현관·주방·거실·침실·세탁실 등 5개 공간별로 맞춤형 시나리오를 구성해 ‘쉽고 편리한(Ease)’, ‘시간·에너지 절약(Save)’, ‘건강 관리(Care)’, ‘보안 강화(Secure)’의 4대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집안 기기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맵뷰'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주방 공간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 ▲AI 인덕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배치됐다. 특히 냉장고 스크린에서 일정·식단·날씨를 요약해 보여주는 ‘데일리 보드’,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 목록을 생성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 등 다양한 AI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주방 화재나 누수 등 비상 상황 시 냉장고와 스마트폰에 즉시 알림을 띄우고, 로봇청소기가 음성 경고를 하는 동시에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해 연기를 제거하는 등 통합 안전 기능도 선보였다.

거실에서는 스마트싱스 ‘맵뷰(Map View)’를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빠른 리모컨(Quick Remote)’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바로 조작이 가능하다. 침실에서는 ‘수면 환경 리포트’를 통해 숙면을 위한 조명·온도 조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개인 맞춤형 AI 수면 관리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LH 오주현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 주택을 선도하는 LH와 AI 가전 기술을 이끄는 삼성전자가 함께 미래 주거의 혁신을 제시했다”며 “스마트 모듈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홈 기술을 모듈러 주택에 접목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구현했다”며 “지능형 주거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래 주거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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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H  AI 홈  모듈러 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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