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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서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27개 부문 수상

“TV·갤럭시 XR·양자보안 칩까지… 전 부문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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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06 09:44:08

CES 혁신상 로고와 수상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다시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2026년형 TV와 모니터 제품들이 차세대 화질과 사용자 경험을 인정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가전 신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이 각각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XR’은 음성·시선·제스처 등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하는 헤드셋형 디바이스로, 물리적 제약 없이 3차원 공간에서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으며, ‘갤럭시 워치8’은 스마트워치 최초로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을 제공해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혁신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 내성 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로 사이버보안 부문 최고 혁신상과 임베디드 기술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칩은 양자 컴퓨팅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6’ ▲AI 컴퓨팅 시스템용 SSD ‘PM9E1’ ▲탈부착형 차량용 SSD ‘Detachable AutoSSD’ ▲0.5㎛ 초미세 픽셀 기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ISOCELL HP5’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친환경 외장 SSD ‘T7 Resurrected’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역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트랜스미터를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나 노트북의 사운드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2026 혁신상 27개 수상은 반도체에서 모바일, 가전,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전사적 기술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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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  갤럭시 XR  양자보안칩  갤럭시 Z 폴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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