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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서 14관왕 기록

혁신적 디자인과 콘텐츠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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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07 10:13:17

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총 14개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현대자동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광고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배우 손석구와 이노션이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차량 카메라 시점을 활용한 독창적 연출로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등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 사진=현대차그룹
 

또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의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Na Oh)’가 각각 인테리어 아키텍처, 레스토랑 & 카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CX 스마트팜은 로보틱스 기반의 체험형 스마트팜으로, 지속가능성과 미래 도시 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나오’는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AI 기반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 ▲글로벌 생산 1억 대를 기념한 캠페인 ‘한 걸음 더(One Step Further)’ ▲미디어아트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생성형 AI 프로젝트 ‘모빌렛(Mobilet)’ 등으로 본상을 받았다.

 

기아 ‘AI 어시스턴트 디자인’. 사진=기아
 

기아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전시관, 필름 & 애니메이션 등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시각 표현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전시 프로젝트 ‘더 기아 PV5(The Kia PV5)’도 전시관과 필름 부문 본상을 받았다. PV5 전시는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물류, 교통약자, 레저, 비즈니스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도시형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 브랜드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철학과 비전을 혁신적으로 전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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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레드 닷 어워드  밤낚시  CX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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