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5.11.14 10:34:19
SK텔레콤 e스포츠팀 T1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최초로 ‘쓰리핏’을 달성했다. 국내 LCK 플레이오프 4위로 힘겹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던 T1은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3 대2로 누르고 통산 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창단부터 T1을 후원해온 만큼 이번 우승을 기념해 11월 20일부터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SKT는 12월 15일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T1 선수단과의 팬미팅을 연다. 응모는 T멤버십을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3,636명에게 유니폼과 마우스 패드 등 공식 굿즈가 제공된다. 이 중 60명에게는 팬미팅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SKT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급제 서비스 ‘에어’ 앱을 통한 별도 응모도 운영한다. 앱 다운로드 후 회원 가입 시 팬미팅 참여권 또는 굿즈 이벤트에 신청할 수 있으며, 앱 내 미션 참여 시 응모 횟수도 늘어난다.
수험생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SKT를 이용하는 2005~2007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T월드 0 페이지에서 12월 12일까지 응모하면 100명에게 T1 우승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SKT 관계자는 “T1의 사상 첫 월즈 3연패라는 역사적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