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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예방

K팝·K뷰티·K푸드 등 韓流문화 접목한 ‘K시티’ 사업 현지 진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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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1.20 10:58:46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과 태국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8일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하고, 신규 사업 추진 등 여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원주 회장은 “52년 건설 노하우와 최근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현지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인 디벨로퍼 역할을 희망한다”면서, “한류(韓流)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하는 ‘K시티’를 조성해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와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현지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특히, “‘K컬쳐’를 공연하는 아레나를 건설하면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을 확장 유치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우건설이 마스터 디벨로퍼가 되면 다른 한국 업체들이 대우건설을 믿고 추가 투자를 하는, 이른바 더블·트리플 외화투자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주길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우건설이 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태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총리님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이번 태국 총리 예방이 현지 사업 진출과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거·상업·행정업무 등을 망라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태국 총리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건축물만 시공하는 게 아니라 ‘K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탑재한 여러 개발사업을 추진해 태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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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K시티  스타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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