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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시스템 오픈

‘NHIS K-ETS HTS’ 출시로 국내 기업 거래 편의성 높이고 금융기관 참여 통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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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24 16:08:41

NH투자증권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서비스 ‘NHIS K-ETS HTS’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와 환경부가 추진하는 배출권 위탁매매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로,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배출권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배출권 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 회원 자격으로 직접 접속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간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체계가 새롭게 마련됐다. 시장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NH투자증권 전용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NHIS K-ETS HTS’는 동시접속자 수 100만 명까지 처리 가능한 HTS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존 회원 직거래 방식 대비 전문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할당대상기업은 거래 편의성 제고, 시장 참여방식 다변화, 거래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배출권 시장의 유동성 강화와 가격발견 기능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장 참여자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시장 선점과 제도 선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본부 박건후 본부장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서비스 개시는 자본시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계의 탄소감축활동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NH투자증권의 위탁주문 역량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금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탄소금융부를 신설한 이후 배출권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며 K-ETS 시장 안정화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위탁서비스를 계기로 대고객 배출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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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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