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안정 위한 리더십 연속성 확보

농협, 안병우 현 대표이사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재선출.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가 안병우 현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차기 대표이사로 재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출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향후 축산경제를 이끌 대표를 결정했다.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 제161조의 3 및 경제지주 정관 제27조에 따라 지역축협 및 품목조합 조합장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2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투표 결과 안병우 현 대표이사가 선출대상자로 확정됐다. 그는 오는 12월 17일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 의결을 거친 뒤 2026년 1월 12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안 대표는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장을 거쳐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농협사료 대표이사(2020~2021)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2022~2025)를 지냈다.

안 대표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종별 생산성 강화 ▲축산물 소비 촉진 ▲맞춤형 컨설팅 확대 ▲스마트 축산 기반 강화 ▲생산비 절감 ▲친환경축산 구현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