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15 15:45:05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을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체계 개편에 맞춰 해외송금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국민인 거주자는 건당 미화 5천 달러까지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Quick Send’는 API 방식의 해외송금 서비스로,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송금 처리 기간은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되며, 미국과 유럽 등 최대 47개국의 해외 주요 은행 계좌로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송금 통화인 미국 달러(USD)에 대해 100% 환율우대와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00만원 이상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25 휴대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환율 환경 속에서 해외송금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