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2.22 18:57:2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반도체 핵심 거점을 찾아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직접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22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을 살피고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NRD-K는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목표로 조성된 최첨단 복합 R&D 단지다.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로 이동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AI 기술 활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D1c·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의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분야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