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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마닐라 라스 피냐스 지역에 필리핀 2호점 오픈

“K 열풍 타고 ‘K-오븐치킨’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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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2.24 11:13:52

굽네치킨이 마닐라 라스 피냐스 지역에 필리핀 2호점을 열었다. 사진=지앤푸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남부의 라스 피냐스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메트로 마닐라 타기그시 보냐파시오 1호점에 이어 굽네치킨이 필리핀에 출점한 두 번째 매장이다. 매장이 위치한 SM사우스몰은 대형 쇼핑몰로, 4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꼽힌다.

필리핀 2호점에서는 굽네치킨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 받은 대표 메뉴를 앞세우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메뉴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메뉴 수출이 아닌, 현지 외식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현지화 메뉴 구성’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굽네치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UFO 치킨’은 두 가지 오븐구이 치킨을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여러 명이 나누어 먹기 좋은 플래터 구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대표하는 ‘치즈 떡볶이’는 현지화 전략의 핵심 메뉴이자 현지 고객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유튜브 먹방 콘텐츠의 확산으로 1030세대를 중심으로 ‘K-치킨’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굽네치킨의 오븐 조리 방식은 ‘한국음식은 건강하다’는 이미지와 맞물리며 해외 소비자에게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굽네치킨은 이러한 인식 확산에 맞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밀착형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길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시식 시연을 진행하고, 지난달엔 한-필 합작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의 제작을 지원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필리핀은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으로, 굽네치킨은 오븐 조리 방식을 앞세운 ‘트렌디한 한식 치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으로 필리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굽네치킨  지앤푸드  UFO 치킨  떡볶이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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