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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동초 통학로 ‘동화가 흐르는 예술 담장’ 변신

전문 작가와 학생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어린이 통학로 디자인 개선사업’ ...면동초 교훈 담은 ‘어린왕자’, ‘여우와 두루미’ 등 입체적인 동화 작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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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3.11 09:25:27

서울 면동초 통학로 ‘어린이 통학로 디자인 개선사업’ 조성 모습. 사진=중랑구청
준공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모습. 사진=중랑구청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0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등굣길에 즐거움을 더하는 ‘서울면동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단조로웠던 학교 담장을 전문 작가의 예술 작품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재구성해 보다 쾌적하고 활기찬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일러스트레이터 이진 작가의 예술적 감각과 면동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작품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대상지 선정부터 디자인 설계, 설치 과정까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민·관·학 협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작품의 주제는 면동초등학교 교훈인 “생각을 밝게, 마음을 맑게, 세상을 환하게”에서 착안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선정한 세 가지 동화가 각 담장의 스토리를 이끈다.

 

정문 측 담장에는 지혜로운 생각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왕자」를, 서측 담장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의미를 담은 「여우와 두루미」를 표현했다. 후문 측에는 각자의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발휘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오즈의 마법사」 작품을 통해 성장의 교훈을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평면 그림이 아닌 조형물을 활용한 입체 디자인을 적용해 생동감을 높였다. 아이들은 등굣길에서 동화 속 주인공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학교 교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공간은 주민들에게도 일상 속 문화 공간인 ‘도심 속 작은 갤러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고사리손과 전문 작가의 예술적 감각 만나 탄생한 이 담장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매일 아침 꿈과 희망을 키우는 통로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의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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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류경기  어린이 통학로 디자인 개선사업  면동초 통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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