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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쾌·상쾌·통쾌 정치인’ 노회찬 의원
“오십년 된 불판을 바꿔야 한다.” 이 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들고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발언이다. 노회찬 의원은 당시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였다. 노회찬 의원은 하마터면 배지를 달지 못할 뻔했지만, 당시 김종필 총재가 이끄는…
이명박 전시장,“에리카 金 변호사가 뭔데?”
‘정인봉’ ‘김유찬’ 이어 가해지는 이명박 죽이기의 다음은 누굴까? 다음은 ‘에리카 金 변호사’ ‘절대 야당한테 정권을 내주면 국내에서 살지 못한다’ ‘다음 정부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정권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개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주…
(커버스토리)이태원 이건희 공화국을 가다
남산 밑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풍수지리상으로 명당으로 불리는 서울 이태원. 그곳에는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재벌회장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도 그곳에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이태원동 주택은 공시가격으로만 91억4천만원. 그곳은 우리나라 초현대 미술관인 리움미술관이 자리…
(커버스토리)이건희 야망 자동차 재시동中
■ “내 생애 마지막 소원은 자동차산업을 소유하는 것” 지난 90년초 전자산업분야를 평정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자동차산업진출을 소망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삼성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진출을 그룹 전체가 나서 홍보 및 로비를 벌여 국민 여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공장을 짓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변하는 중국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유명한 게티즈버그의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지금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중국에서, 그것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 한국의 국회) 제10기 5차 회의를 폐막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 - 처절한 응징을 해야
■ 믿었던 자의 배신 - 그 아픔이 정말 크다 필자는 소위 한나라당의 빅3라 불리는 후보군들 중에서 손학규 전 지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명박 전 시장을 먼저 지지했지만 그의 경박함을 알고 난 후에는 지지를 깨끗하게 접었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서는 박정희 전임 대통령의 딸 그 이상도 이하도 발견할 수 없었기…
한반도 질서의 주인공이 되자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말 그대로 ‘복잡계(complex system, 複雜系)’라 할 수 있다. 복잡계는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구성요소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시스템 혹은 세계로 이해된다. 반면, 기존의 지식들은 복잡계를 이해하는데 근본적인 한계를 보…
악마의 무늬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 요즘 패션계에서는 대담함, 기존 질서의 파괴적 행위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줄무늬=스트라이프’가 오랜 세월동안 악마성의 상징으로 여겨진 이유가 무엇일까. 얼룩말의 줄무늬가 가지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함이 어찌하여 서양세계에선 배척된 이유…
섬뜩한 아름다움 - 르네 마그리트展
아마도 조급함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작년 12월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을 못 보게 되리라는 불안감이 쌀쌀한 날씨의 덕수궁 길을 걷게 했고, 토요일 오후의 가장 번잡한 황금관람시간에 미술관을 들어서게 만들었던 것은요. 1898년 벨기에 출신,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이 가…
“300”, “넘을 수 없는 벽”을 향한 핏빛 느와르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는 3만 6천의 병력으로 20만의 페르시아 군대를 물리쳤다고 한다. 그런데 그 데이터가 재미있다. 페르시아 군의 희생자는 10만에 육박했던 것과는 달리, 마케도니아 군의 희생자는 불과 몇 백 단위다. 그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수치는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보여준다. 알프스를 넘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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