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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말한 그놈은 유신시대 辛旽

최태민 씨, 박근혜 씨 휘하 權·富·주색잡기 누려
특이사항은 7개 이름 사용… 정-관-재계 전방위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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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5호 ⁄ 2007.07.09 13:04:37

‘전 총재 비서인 김 모 여인과 10회 걸쳐 통정, 최모 사무총장과 통정 등 최태민 목사는 8명의 여인과 관계를 유지’ ‘횡령 14건, 사기 1건, 변호사법 위반 11건, 비리 13건등 최태민 목사는 총체적 범법자’ 올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가장 큰 검증으로 떠오르는 최태민 목사와 관련된 정부 문건이 누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시중에 나돌고 있는 중앙정보부에서 작성된것으로 알려진 문건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최태민의 출생·성장배경·경력·박근혜를 만나게 된 과정, 구국여성봉사단 창설 이후의 부정행위 의혹, 여성 추문 등을 A4지 16장 분량으로 상세히 담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태민은 영혼합일법(일종의 최면술)등 사이비종교 행각으로 전전하던 지난 75년 2월 박근혜에게 3차에 걸쳐 꿈에서 “융 여사가 나타나 근혜를 도와주라”는 현몽이 있었다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해 그해 3월 6일 박근혜와 접견, 단시 교계의 난맥상을 개탄하면서 구국선교를 역설했다. 그해 4월 29일 박근혜의 후원으로 자신의 심복 및 사이비 종교인중심으로 대한구국선교단(76년 12월10일 구국봉사단, 지난 79년 5월1일 새마음 봉사단으로 각 개칭)을 설립하고 총재(명예총재 박근혜)로 취임해 구국선교를 빙자해 매사 박근혜 명의를 팔아 이권개입 및 불투명한 거액금품징수 등 이권단체화로 치부하는 한편 복잡한 여자관계와 반대파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 등으로 원성이 고조되자 잠시 근신을 하는듯 하면서 박근혜의 동정을 관망, 심복들로 하여금 자신이 아니면 봉사단 운영을 할 수 없는양 박근혜를 현혹케해 막후에서 봉사단을 관장했다. 지난 78년 2월22일 봉사단을 사단법인으로 개편 발족, 박근혜가 총재로 취임이래 형식상 모든 업무는 박근혜가 관장했으나 실질적으로 비공식 고문격인 최태민이 전권을 위임받아 행정부·정계·경제계·언론계 등 각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난 78년7월14일 운영비 조달목적으로 대한통운 회장 최원석등 10명의 실업인을 운영위원으로 위촉, 운영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계속 증원해 지난 79년 10월에는 국내 재벌급 실업인을 거의 망라한 60명선에 육박, 1인당 입단찬조비 2000만~5000만원에다 매월 200만원씩 운영자금을 조달받았다. 이와 별도로 장학기금, 새시대지 운영기금 및 기타행사 지원비들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개별적으로 갹출했다. 위 운영위원 등으로부터 갹출한 막대한 자금과 행정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업무기능이 유사한 정부육성단체인 부인회·주부클럽·어머니회 등의 조직을 잠식하는 등 무리한 조직확대와 사업추진으로 각종마찰과 부작용을 야기하면서 각 시·도·리동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확대해 300만명 단원을 확보했다. 이 기간조직을 주축으로 대학·고·중·국교·유치원 및 약사회, 의사회등 10개 참가단체와 각 직장봉사대 등을 망라해 새마음 인구 2천만명을 호언하면서 충·효·예 등 국민도의 앙양과 사회봉사사업을 표방, 각종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무리한 행사준비로 예산낭비와 부담과중에다 기능과 역할에 상응한 사업비를 자체조달보다는 각 기업체 및 행정지원 등 대외의존으로 민관 피해가 막심했다. 최태민 등 봉사단 간부의 각종 부조리 자행 및 월권행위 등으로 참여인물이나 관민 등으로부터 공히 내면적인 호응을 받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민적 빈축을 초래해왔다. 최태민은 그간 롯데·신라·도큐호텔 및 국일대한반점 등을 무대로 매일같이 정·관·재·언론계 등 각계 중진인사와 접촉, 초호화판으로 행세하면서 박근혜를 빙자한 이권개입·금품수수 등으로 치부 및 엽색행각으로 물의를 야기해 오다가 은신중에도 박근혜와는 은밀리에 연락을 유지, 후견인역을 계속 자행했다. ■ 횡령 14건(2억2천1백30만원) 지난 76년 8월 16일 구국봉사단 대지 및 건물 구입시 주택채권 465만원 상당을 매수, 자가 은닉했으며 지난 76년1월29일 봉사단 공금에서 처 주택구입자금으로 1천만원을 지출했다. 또 77년 6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봉사단 공금에서 자녀 등록금 등 도합 238만원을 지출했으며 지난 76년 8월 14일부터 77년 4월 15일까지 봉사단 공금에서 비서 김인숙에게 3회에 걸쳐 생활비 등으로 220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76년 7월부터 6월25일까지 봉사단 공금에서 김정숙(부단장)에게 2회에 걸쳐 460만원을 가옥구입비 등으로 지출했으며 그해 9월7일부터 77년1월초순까지 주미향에게 5회에 걸쳐 봉사단 공금에서 무상공여했다. 봉사단 장부상 3천만원을 지출 기장 없이 경로병원 장부에 전액 입금된양 허위 기장한후 지난 77년4월27일부터 그해 8월27까지 경로병원 경리과장인 차녀 최순득과 공모해 4회에 걸쳐 병원자금 424만원을 인출했다. 지난 77년3월17일부터 그해 6월7일간 3회에 걸쳐 국민은행 관악지점에 봉사단공금 6천만원으로 처 명의 3구좌를 정기예금해 은닉했다. 지난 76년 11월3일부터 그해 8월25일 서울 농협 불광지소에서 봉사단공금 합계 1억5517만원을 2~3회에 회전분산한 후 가명 이송자·임부금·김기옥 등 3명의 26구좌로 정기예금·통지예금·정기적금해 은닉했다. 지난 75년 8월 봉사단 전 총재인 처 에게 주택매수 대금 100만원을 지출했고 지난 76년 3월 봉사단 수위 임옥락에게 생활보조비로 200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76년 11월 최태민 처에게 2회 걸쳐 감자 사업자금으로 1천만원을 지출했고 지난 77년 3월 장녀 최순영에게 개인아파트 분양자금조로 200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77년 5월 처 명의로 브리사 승용차 1대를 구입했다. ■ 사기 1건 2백만원 지난 75년 5월중순 총재 비서실장 임재희에게 불하해주기로 약속한 장수광산 규석이 63년 김덕승에게 불하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임재희에게 줄 명목으로 봉사단이 기증받은 것 같이 가장하고 김덕승으로부터 하급규석 2만트럭분을 취득했다. ■ 변호사법 위반 11건 9천4백만원 지난 76년 6월 중순 성광교회 원병은 목사에게 서울시장에게 청탁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 시유지 50평을 동 교회부지로 불하해주고 그 대가로 동 부지 시가 1할 상당액을 받기로 약속, 불하에 실패했다. 지난 75년 5월 중순 총재 비서실장 임재희에게 국세청장에게 청탁해 전북 장수군 소재 장수광산 규석을 불하받아 준다는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기로 약속, 그중 17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75년 9월15일 경 전 2군 감찰참모 이규항 대령의 처에게 국방부장관에게 청탁해 남편을 준방으로 진급시켜준다고 하고 그 대가로 200만원을 수탁했다. 지난 76년 6월 4일 한신공영 사장 김모씨에게 서울시장에게 청탁해 서울시 비상유류 저장탱크 공사를 맡게 해준다고 하고 그 대가로 5천만원을 수탁했다. 지난 76년 7월21일 이순화에게 강남구청장에게 청탁해 등기부상에만 동인명의로 있고 지적이 없는 강남구 압구정동 잡종지 268만661평의 지적을 찾아준다고 하고 그 대가로 동 잡종지의 반을 기증받기로 약속했다. 76년10월초순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모 씨에게 내무부차관에게 청탁해 소방기구 신규제조 허가를 억제해주고 동 기구검정권을 동조합에 주도록 해준다는 조건으로 200만원을 수수했다. 지난 10월22일 중앙건어물 대표 정모 씨에게 서울시장에게 청탁해 동사에 농수산물 도매시장 개설허가를 내어주고 허가후는 신규허가 억제와 유사매매행위를 단속하도록 해준다는 대가로 5회에 걸쳐 1700만원을 수수했다. 지난 76년 10월초순 최경복에게 울산시장에게 청탁해 울산시 동천강 병영교 밑 하천 토사채취허가를 봉사단 부산지단 명의로 받아주겠다고해 허가되면 2천만원을 받기로 약속했다. ■ 여자 관계 최태민 씨는 김 모 여인(전 총재 비서)과 지난 72년 12월 영등포 한 여관·세검동 모 여관·신촌 모 여관 및 대전시내 C여관 등에서 전후 10회 정을 통했다. 최 씨는 또 김 모 여인(전 부단장)과 지난 76년 4월 서울 세검정 M여관·신촌 S여관 등에서 3회에 걸쳐 정을 통했으며 최 씨는 지난 78년 5월초순 윤 모 여인과 사직공원옆 M호텔에서 정교를 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이와 함께 다른 여인들과 여러 경로를 통해 정을 통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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