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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1000대 기업, 평균 종업원수 1437명

1000대 기업 평균 매출액 4년간 28.6% 증가
1위, 1000위 간 매출액 ‘347배’ 가량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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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호 ⁄ 2007.08.21 09:21:41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에 오른 우리나라 1000대 기업의 평균 모습을 발표했다. 최근 대한상의가 발표한 ‘코참비즈를 통해 본 대한민국 1000대 기업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000대 기업의 평균나이는 25.6세이며, 평균 종업원 수는 1437명으로 지난 2002년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평균 1조1920억 원으로, 2002년 9270억 원에 비해 4년간 28.6% 증가해 순이익 8백억 원가량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고 같은 기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0대 기업 평균 연령 25.6세 또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1000대 기업의 평균 연령은 25.6세에 달하며, 평균 종업원수는 1437명으로 2002년 1344명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28.6% 증가한 매출에 비해 낮게 나타나 ‘5년간 1인당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또한, 순이익도 같은 기간 579억원에서 799억원으로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2년 1000대 기업 중 5년 사이에 250여 개 기업이 1000대 기업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임대기업은 이 기간에 75%가 1000대 기업에서 사라지고 제조업체 역시 30% 가까이가 10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대한상의를 통해 조사된 코참비즈에 오른 국내 1000대 기업(매출 기준) 분석 결과, 해마다 평균 10.5%에 해당하는 105개 기업이 탈락해 신규 기업과 교체됐다. 2002년 1000대 기업 중 지난해까지 1000대 기업에 남아 있는 평균 잔존율은 75%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은 2002년 20개 기업 중 지금까지 단 3곳만 살아남아 잔존율이 15%에 그쳤으며, 사업서비스업(70.5%)과 도매 및 소매업(70.8%)을 비롯해 가장 많은 기업이 속한 제조업(528개)의 잔존율도 전체 평균보다 낮은 72.7%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들 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한 것이 주 원인”이라면서 “또한 탈락과 신규 진입이 빈번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105개 기업 1000대 기업에서 탈락 반면, 전기·가스·수도업은 29개 기업이 모두 살아남아 100%의 잔존율을 기록했으며, 건설업(85.9%), 금융·보험업(84.3%) 등도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또한, 2002년 이후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하는 데는 평균 16년이 걸렸으며, 해마다 평균 105개 기업이 1000대 기업에서 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위 기업 중심의 매출액 편중 현상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1000대 기업 전체 매출액 중 상위 10개 기업이 21.7%, 상위 50개 기업이 50.4%, 상위 200개 기업이 75.5%를 차지해 2002년 각각 25.1%(상위 10개), 53.0%(상위 50개), 77.1%(상위 200개)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00대 기업 중 유가증권 상장기업 수는 줄어든 반면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늘어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2006년 유가증권 상장기업 수는 351개로 2002년(395개)에 비해 11.1%나 감소했으나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2006년 77개로 2002년(65개)에 비해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대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종업원수 1000명 이상의 기업이 29.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300인 미만 기업이 28.6%를 차지했다. 또한 500인 이상 1000명 미만이 26.4%, 300인 이상 500인 미만이 15.2%의 분포를 보였다. ■51.5%로 제조업이 1000대 기업에 가장 많이 속해 아울러 1000대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제조업이 51.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도매 및 소매업(13.0%), 건설업(9.1%) 금융업(9.1%), 사업 서비스업(4.5%), 운수업(3.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53.7%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경기(14.1%), 경남(5.3%), 부산(4.2%), 경북(4.1%)이 그 뒤를 이었다. 1000대 기업의 업종별 분포와 지역별 분포는 2002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보면 1000대 기업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1000위를 차지한 한국알박의 기업 간 매출액은 지난해 각각 58조9000억원과 1700억원으로 347배가량이 차이를 보였다. <염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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