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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월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상한제 피하자”…은평뉴타운 등 전국 7만7천여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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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6호 ⁄ 2007.10.01 13:15:13

10월에는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포털 부동산114가 10월 한 달간 전국의 신규 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135개 단지, 총 7만 7,939가구가 공급될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월 9월 분양물량(9월 12일 현재 계획물량 포함 총 5만 5,047가구, 변동될 수 있음)과 비교해도 약 30% 가량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의 9월 시행을 앞두고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분양 공급물량은 주요 사업장들이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연내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면서 증가 추세다. 주요 민간택지 공급물량의 경우 올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해야만 상한제 적용을 최종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급물량이 워낙 많은데다 유망지구가 다수 포함돼 청약이 여러 곳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커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도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은 구로, 동대문, 동작, 서초, 성북, 용산, 중랑 등 16개 사업장에서 총 4,398가구의 분양계획이 있다. 우선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이 최대 관심단지로 꼽힌다. ■ 서울 재개발 대단지 일반분양, 용산 / 송파 장지지구 등 분양< /b> 우선 SH공사가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 총 3477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1643가구를 후분양 방식으로 일반에 분양한다. 아직 주택규모별 분양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공정률이 80%에 달해 입주는 내년 4~5월이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500만 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에 청약할 수 있고 서울 기준 600만 원 이상의 청약예금 가입자는 전용 101㎡ 이상 대형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 입주 등기 후 전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청약가점 55점 이상이 당첨 안정권 점수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나머진 용두 래미안, 길음뉴타운 두산위브, 월곡1구역 푸르지오 등 재개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 단지다. 하지만, 주요 단지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일부는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그 밖에 중랑구 묵동 자이, 서초구 방배동 금호리첸시아 등은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재개발 물량 중에는 용산 용문구역 등 최근 개발이 꾸준한 지역도 포함돼 있다. 송파 장지지구에서도 국민임대 3단지 166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용두1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래미안은 총 1,054가구 중 2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9~148㎡로 구성되며,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용산구 용문동 이수브라운스톤 = 용산구 용문구역을 이수건설이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이수브라운스톤은 총 198가구 중 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7개 동, 8~10층 규모로 76~132㎡로 구성된다. 효창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을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작구 신대방동 e-편한세상 = 동작구 신대방동 341-2번지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은 총 392가구다. 79~165㎡로 구성되며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지역은 10월 전국 공급물량 중 40% 이상을 차지하며 51개 단지, 총 3만 1,57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포, 수원, 남양주 등 1천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공급계획이 10곳이나 되며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공급도 다수 계획되어 있다. 고양 일산2, 광명 소하, 시흥 능곡, 용인 동백, 파주 운정신도시, 안성 공도, 양주 고읍, 화성 동탄 등이 그 대상. ■ 수도권 : 1천가구 이상 대단지 10곳 / 운정신도시, 양주고읍 등 택지지구 동시분양< /b> 용인 동백지구와 화성 동탄지구에서는 중대형 타운하우스가 공급되며, 파주 운정신도시의 분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기됐던 양주 고읍지구의 동시분양도 10월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명시 소하지구 휴먼시아 = 소하지구는 기존 도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특히 고속철도(광명역) 및 지하철(시흥역) 이용이 용이하고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 서울안산 간 고속도로, 서울강남순환도로(예정)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소하지구 휴먼시아는 1블록 413가구, 2블록 731가구가 공급되며 76~105㎡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 김포시 걸포동 249번지 일대에 성우종합건설과 동양건설이 공급하는 오스타파라곤은 총 1,634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다. 지상 11~24층 규모에 112~234㎡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될 오스타파라곤 단지는 걸포근린 중앙공원과 북변공원 등이 연계된 친환경 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호평동 파라곤 = 남양주시 호평동 360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파라곤은 1,290가구 규모로 10월 말 분양 예정이다. 파라곤은 호평지구에 인접하여 있으며 46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고 향후 경춘고속도로 등을 따라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화도읍 자이 =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4번지 일대에 GS건설이 공급하는 자이는 총 1,441가구 규모다. 자이는 지상 20층, 112~224㎡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원시 권선동 수원권선 = 주공연립을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60가구 중 41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시공하며 82~228㎡로 구성된다. 안성시 공도지구 = 대주건설은 안성시 공도지구에 112~158㎡로 구성된 대주피오레 1,101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며, 벽산건설은 공도읍 만정리 270번지 일대에 벽산블루밍 1,3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9~198㎡로 구성된다. 용인 타운하우스 = 용인에서는 성복동 수지자이2차(500가구), 풍덕천동 성원쌍떼빌(443가구) 분양 계획 외에도 타운하우스 공급 계획이 몰려 있다. 보라지구 동원베네스트(36가구) 단지를 비롯해 언남동(38가구), 동백지구(E2, 26가구) 등 3곳에서 동원EnC가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고 남양건설도 동백지구에서 남양휴튼 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 고읍지구 동시분양 = 양주 고읍지구는 10월 5일(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우남퍼스트빌(376가구), 우미린(513가구), 한양수자인10B(800가구), 한양수자인1B(598가구), 한양수자인6-3B(434가구) 등이 동시분양으로 공급된다. 파주 운정신도시 = 파주 교하읍, 운정신도시에서는 삼부르네상스(2,114가구), 월드/동양(972가구), 동문굿모닝힐(624가구), 벽산/한라(1,145가구) 등 총 4,855가구가 10월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족 신도시로 배후 수요가 많고 제2자유로 등 교통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화성 동탄지구 = 파라곤 타운하우스 32가구가 공급된다. 221~247㎡ 대형으로 구성된다. 인천 = 6개 단지, 총 2,792가구가 공급된다. 서구 마전동 대주피오레(267가구), 왕길동 금호어울림(934가구), 강화군 교동면 휴먼시아(863가구) 등이다. ■ 광역도시 / 지방 : 수도권 외 지방도 10월 공급계획 많아, 투기과열지구 해제지역 살펴볼 것< /b> 지방에서는 울산 분양물량이 1만447가구로 가장 많다. 현대건설은 북구 양정동에서 317가구, 대림산업은 중구 유곡동에서 651가구, 한화건설은 남구 삼산동에서 71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아산·천안·청주 등 충청권에서는 울산 다음으로 많은 9777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에선 4907가구, 대구는 2569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최근 정부가 지방 주택시장과 중견업체를 살리기 위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일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지만 예정된 공급물량이 워낙 많아 미분양 우려는 여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충남 천안, 아산 일대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충남 아산 배방지구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포트 793가구, 천안·청수지구 청수꿈에그린 398가구, 천안 용곡동 한라비발디 1,163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 밖에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자이 1,598가구, 광주 북구 신용동 자이 1,144가구, 울산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2,668가구, 대전 중구 목동 the# 693가구, 강원 원주시 태장동 신도브래뉴 1,602가구 등도 비교적 단지 규모가 크다. <도움자료:부동산114>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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