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 및 ‘행복도시건설 신기술대전’이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에서 오전 10시 30분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이영렬 회장, 이춘희 건교부차관, 이진구 국회의원, 김창세 한국기술평가원장 등 주요인사와 건설관련 단체장, 발주기관 등을 비롯하여 500여 명의 건설신기술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되었다.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는 국내 건설기술의 발전 및 국가 기술경쟁력을 위한 신기술의 역할을 조명하고 신기술 개발자에 대한 사기진작 도모와 기술개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건설신기술 개발 및 활용촉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등 2003년부터 매년 10월24일을 “건설신기술의 날”로 제정하여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최하고 한국건설신기술협회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10개 업체가 참여해 190건의 건설 및 환경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정부 및 산하기관의 건설공사 발주자 등에게 건설신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신기술의 현장적용 활성화를 기하기 위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위한 신기술대전’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 선보이는 48건의 특허기술과 다양한 환경 및 건설분야 신기술들은 충남연기군에 조성될 세종도시 건설의 기반기술로 선정돼 친환경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이영렬 회장은 기념사에서 “좋은 기술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우리 신기술개발자들은 매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건설신기술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다민족 국가임에도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되었던 것은 ‘지적재산권보호정책’에서 시작되었음은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어 건설교통부 이춘희 차관은 치사에서 “지난 1989년 도입된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그동안 540여 건의 신기술을 지정했으며, 총 4조4천억 원 규모의 건설신기술이 현장에 적용되어 약 2조 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건설교통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제도 및 법령정비 등 여러 가지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 등 신기술의 역할을 조명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건교부장관 표창 부분에 건설신기술 활용 등에 크게 기여한 신기술 개발업체, 정부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선정한 김용각 (주)다원 녹화건설 대표 외 19명을 이춘희 건교부차관이 수여 하였으며,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이영렬 회장 표창으로 김응복 (한국에이비엠건설), 이재진(한국엘단트산업), 정기철(코오롱건설), 이숙연(한국건설신기술협회)씨에게 수여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1층 전시장 입구에서 테이프커팅식을 거행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행정도시 홍보관이 설치돼 행정도시의 미래상과 건설과정을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남인희 행정도시건설청장은 “신기술 대전은 건설·환경분야의 첨단 신기술을 도시 건설과정에 적극 활용해 행정도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건설신기술협회는 신기술개발업체 및 협약업체 630여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활용실적 관리 및 권익보호, 건설신기술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가 모든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화합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건설 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기술선진국의 주역이 될 것을 약속한다는 이영렬 회장의 기념사의 말처럼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 <차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