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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월 밀어내기 분양 봇물

건설사 상한제시행 전 막바지 분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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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1호 ⁄ 2007.11.05 15:43:04

11월은 연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1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76곳 9만8822가구로 연내 처음 9만가구를 넘어섰다. 10월(8만5282가구)대비 15.9%(1만3540가구) 늘었으며 2006년 같은 기간(5만8천가구)과 비교해서는 70.4%(4만822가구) 증가했다.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저축·부금·예금 모두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밤섬자이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현대하이페리온 등 유망 단지가 많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부금 가입자들이 주목할 만하며,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광명 소하지구, 용인 구성지구 물량에 적극 청약하자. ■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b>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삼호가 342의 41번지 일대에 지상 12~19층 5개동 아파트 84~165㎡ 386가구 전량을 중순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84~110㎡ 232가구가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3백만, 6백만 원 가입자(서울통장 기준)대상이며 청약가점은 53점 이상이 돼야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가입자들은 파주 운정신도시 물량을 적극 공략해 보는것도 좋다. 월드건설은 A10블록에 82~147㎡ 972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82, 111㎡ 531가구가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2백만, 3백만 원(경기도통장 기준) 가입자 대상. A10블록은 주변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고,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2009년 개통예정),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편의성과 주거쾌적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동문건설은 A11블록에 80~149㎡ 624가구를 분양하며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2백만, 3백만 원(경기도통장 기준) 가입자 대상 물량은 80, 110㎡ 338가구이다. 단지 남쪽으로 중앙공원과 용정저수지,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조망권 및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두 곳 모두 예상 가점점수는 40~45점이며 확정되진 않았지만 전체 물량의 30%가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당 분양가는 인근 교하지역 아파트 분양가(360만 원)보다 낮은 270만~300 만 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분양이 미뤄졌던 마포구 하중동 밤섬자이가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월 중순쯤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18의 2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총 488가구 중 145~198㎡ 7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145~161㎡는 예치금 1000만 원(서울기준), 168~198㎡는 1500만 원 예금통장 가입자 대상이다. ■ 전용면적 85㎡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b> 16~25층 7개동으로 일반분양은 12~14층 위주로 분포돼 있으며 191, 198㎡는 부지 전면에 배치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1㎡당 70만~760만 원 안팎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당첨가점은 53점 이상이다. 은평뉴타운 수혜가 예상되는 불광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불광3구역을 재개발해 총 1332가구 대규모 단지 모델하우스를 11월 중순쯤 오픈할 예정이다. 15층 19개동으로 타워형과 판상형이 골고루 배치돼 있으며 149㎡는 서울기준 1000만 원, 167㎡는 1500만 원 통장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예상 당첨 가점은 52점 이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단지 뒤로 북한산이 펼쳐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최대 장점. 일반분양 물량이 적지만 전 층에 고루 분포돼 있어 고층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1㎡당 470만 원(149㎡), 490만 원(167㎡)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1신도시와 용인, 인천 청라지구 분양을 노려볼만 하다. 동탄1신도시 18-5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23~38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하이페리온을 11월 초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중순에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34, 165㎡(172가구)는 용인시 기준 예치금 4백만 원, 199~342㎡(8가구)는 5백만 원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용인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30% 우선 배정된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백화점·쇼핑몰·대형할인점 등 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 대규모 근린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분양가는 1㎡당 390만~420만 원선으로 최근에 분양한 메타폴리스·위버폴리스보다 30만 원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청라경제구역에서는 중흥건설이 A13블록에 15~25층 6개동 143, 166㎡ 476가구를 11월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시 청약예금 기준으로 7백만 원, 1천만 원 가입자 대상이며 100%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거주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6개월 이상이 될 전망. 용인에서는 GS건설이 성복동 산7의 10번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20층 10개동 121~197㎡ 5백 가구를 전량 일반분양 한다. 131㎡는 용인시 청약예금 3백만 원, 161~165㎡는 4백만 원, 194~197㎡는 5백만 원 가입자 대상으로 용인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물량 전체가 우선 배정된다. 예상 당첨첨수는 52점 이상. 지방에서는 대전도시개발공사가 대전 서남부지구 9블록에 128~234㎡ 1898가구를 분양한다. ■ 청약저축 가입자< /b> 광명 소하지구, 용인 구성지구 등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 역시 풍부하다. 두 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지구 B-1블록(99~109㎡)에 419가구와 B-2블록(77~109㎡) 731가구 등 총 1144가구를 공공분양 한다. 11월 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9일부터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 청약저축 8백만 원 이상 1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체 물량의 30%가 광명시에서 1년 6개월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양천과 경부선전철을 따라 조성되는 광명 소하지구는 서울 금천구와 접해 서울 접근성이 높고,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입주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가 1㎡당 3백만 원으로 인근 아파트 매매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용인 구성지구 3블록에서는 100, 113㎡ 988가구를 주공이 공공분양 한다. 확정되진 않았으나 용인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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