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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기업 (주)에이엠월드

물갈이 및 청소가 필요 없는 친환경 수조경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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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6호 김대희⁄ 2008.05.13 16:38:17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건축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선일보 홈덱스 2008’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홈덱스 박람회는 국내외 200개 업체가 참가해 2,000여점의 각종 건축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가족의 행복을 위한 미래형 주거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가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상을 담아낸 다양한 전시관이 기획됐다. 쾌적하고 살기 편한 친환경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액체벽지, 숯벽돌 등 건축 및 인테리어와 관련한 친환경 신제품 및 신기술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적인 친환경은 이제 트랜드가 아닌 생활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청정정원과 항아리 정원 등 각각의 컨셉을 가진 정원 공원 사이로 옥상조경, 토피어리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큰 테마 정원의 분위길 연출한다.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생태조경관의 모습이다. ‘생태조경’이란 기존의 단순한 관상위주의 조경과 달리 사람과 동식물·하천 등 자연생태계의 순환까지 고려한 조경을 뜻한다.

■기존 수족관의 ‘유지관리 문제’ 완벽 해결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각 부스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기위해 서로 앞 다퉈 신기함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주)에이엠월드의 ‘실내생태 정원’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호기심에 자연스레 다가서게 된다. ‘실내생태 정원’의 겉모습은 일반 수족관과 흡사하지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달라도 크게 다르다는걸 알게 된다. 에이엠월드의 정문환 대표는 ‘실내생태 정원’을 한마디로 “신개념 조경공법의 친환경 실내 인테리어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정 대표는 “자연, 건축, 인테리어, 제품 등에 토털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며 “생태보존 시스템은 ‘자연 친화적 환경조성기법’을 근본으로 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유지·관리 시키는 독창적인 특허응용 기술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이름만 들어서는 쉽게 알 수 없는 ‘실내생태 정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자연친화적 여과시스템 적용으로 인해 천연 가습, 공기정화 등 건강에 도움이 되고, 환경개선, 자연학습, 취미활동, 여가선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정서 안정에 큰 효과를 준다. 또 수경법으로 청결한 시공을 함으로써 동·식물간에 상호 유기적 자정원리에 의한 생태보존이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 단독주택, 관공서, 학교, 병원, 기업, 오피스텔, 호텔, 백화점 등 어느 곳이나 설치할 수 있으며, 이동성이 용이하고, 크기나 모양 등 형태에 따라 자유자재로 제작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유연한 공간창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물갈이 및 청소가 필요 없어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직원들이 너무 바쁜 나머지 식사도 제때 못한다고 한다. 끊이지 않는 관람객에 현장 구매까지 이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관람객의 밀려드는 관심과 주문에 배가 고플 겨를이 있을까. 관람객에 질문에 대답하느라 바쁜 직원들의 얼굴에는 피로감보다 행복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번 전시회의 마스코트라 할 만큼 ‘실내생태 정원’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에이엠월드 전시관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대부분이 만족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문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기업체의 경우도 박람회 방문 후 재미팅을 갖자는 제의가 대부분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대기업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렌탈 요청이 많다고 한다. ■‘실내생태 정원’ 단독 특허출원… 향후 무공해 농산물까지 재배 수족관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물갈이 및 청소에 불편함을 느낀다.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직접 이루기는 쉽지 않다. 기존에 수족관 사업을 20여년 가량 해왔다는 정 대표이기에 이 같은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했던 일이다. 시스템은 5년 전에 개발 했지만 여러 가지 테스트 및 재검토를 거쳐 2년 전부터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최초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로부터 특허를 양도받아 투자하고 한 단계 발전시켜 현재 단독으로 ‘실내생태 정원’ 시설·시공법 특허 출원이 신청돼 있는 상태다. 제품을 단순히 쉽게 생각하면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은 편이다. 보통 가정용은 150만~250만 원 정도며, 병원 등 기업용은 700만~8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제품이 고가인 만큼 고객들이 쉽게 다가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의외로 빗나갔다. 친환경이라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금액적인 부분은 함구시킨다. 친환경적인 ‘실내생태 정원’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면 금액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정 대표는 강조한다. ‘실내생태 정원’에 사육할 수 있는 물고기 종류는 어떤 종이든 상관없으며, 열대어를 비롯, 토종 민물고기 양식에도 성공했다. 물과 동·식물이 어울려 자연적인 가습기 역할도 함으로써 상쾌한 분위기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 중 한명은 에이엠월드의 ‘실내생태 정원’을 보며 “지금까지 물고기를 기르면서 어항 청소를 하는게 가장 큰 일이었다”며 “이 회사의 ‘실내생태 정원’은 무엇보다 가장 큰 골칫거리인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어디서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고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엠월드의 모회사는 따로 있다. (주)협성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애완용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해온 회사다. 2년 전에 에이엠월드를 신설하며, 친환경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앞으로 국내 시장 개척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은 가장 먼저 해외 교포들을 상대로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에이엠월드의 정문환 대표는 향후 ‘실내생태 정원’을 통해 가정에서 상추와 배추 등 무공해 농작물까지 재배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에 한창이다.

■[미니인터뷰] 에이엠월드 정문환 대표 [A. 에이엠월드는 어떤 회사 인가요?] Q. 한마디로 에이엠월드는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에이엠월드는 친환경 ‘자연생태보존 시스템’이라는 실내·외 조경 관련 신개념 창안 공법인 ‘수조경 설비 및 시공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생태형 기능성 ‘자연 생태정원 및 다용도 생태관’ 등 환경 관련 기술을 집약한 제품을 판매·관리하는 회사입니다. [A. ‘자연생태보존 시스템’의 기술 원리와 소개를 해주신다면?] Q. ‘자연생태보존 시스템’은 동·식물간의 상호 유기적 작용의 자연 친화형 여과 시스템에 의한 ‘자정능력 배가효과’의 원리를 주요 기술로 하며, 모든 제품과 시설·시공에서 잦은 물갈이 및 주기적인 대청소와 같은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또 환경 친화형 시설·시공에 필요한 기술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성 높은 신개념 공법의 시스템을 말합니다. [A. 친환경 수조경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Q. 예전에 수족관 사업을 20여년 가량을 했었습니다. 당시 물청소에 대한 번거로움을 많이 느꼈으며, 이를 해소한다면 얼마나 편할까 고민하다 연구를 했고,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우리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인 반면 포인트가 바로 물청소를 안 해도 된다는 점이죠. 여기에 천연 가습기 역할까지 해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A. 현재 시장 개척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목표를 말씀해 주신다면?] Q. 현재 아파트에 많이 보급되고 있어, 아파트 단지를 위주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하나로마트에도 전시관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점으로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또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는 이미 설치가 돼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도서관은 서울 정독도서관과 영등포 도서관에 설치가 돼 있으며, 공기 정화 기능으로 인해 반응이 좋습니다. 차후에는 인파가 많은 곳에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광고 효과도 함께 노릴 계획으로, 코엑스에도 곧 설치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IPTV시스템을 이용해 전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그 범위를 넓혀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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