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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내년 매출 30조원 고지 오른다

‘2009 STX그룹 경영전략회의’… 2009년 그룹 경영목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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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98호 박현준⁄ 2008.12.23 14:26:21

STX그룹이 2009년 매출목표를 30조 원으로 정했다. 또, 유례 없는 세계적 경기불황에 대처하는 그룹 경영전략으로 ‘성장잠재력 확충’과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내년 경영목표인 매출 30조 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인 27조 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며, 2001년 그룹 출범 당시 매출인 2,605억과 비교하면 불과 8년 만에 115배 이상 증가한 놀라운 경영 실적이다. STX그룹은 새롭게 문을 연 ‘STX 문경연수원’에서 12일부터 개최된 1박2일 간 ‘2009 STX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내년도 경영목표를 이 같이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계열사별 중장기 사업계획과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강덕수 회장 “불황 대비 새로운 경영체제 정립”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올해 매출 27조 원을 달성했으며, STX유럽 출범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해양플랜트 시장 신규 진입 등 양적·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룬 한 해임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받은 시기”라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호황 모드와는 다른 불황기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체제를 정립하여,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과를 이뤄내 지금의 총체적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지금의 상황은 경쟁기업이 아니라 불확실한 경영환경 자체를 상대로 대응해야 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시대”라고 말하고, “2009년을 STX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계열사 임원에게 주문했다. 특히, 거대한 파도의 물결이 잦아드는 지금이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을 갖고,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적응과 판단, 신규 해외시장 개척, 철저한 자금관리 등을 통해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 잠재역량’을 확충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조선·기계, 해운·무역, 플랜트·건설, 에너지 등 각 사업부문별로 핵심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 개발형 사업 모델 지속추진 이러한 4대 사업부문별 핵심과제 이행과 함께 STX는 각 사업부문별 핵심사업 개발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형 사업(Biz Developing)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 2009년 경영목표인 ‘수주 35조 원, 매출 30조 원, 세전이익 1조 원’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덕수 회장은 이날 특강 인사말에서 “내년 경영목표는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와 조직 체계로는 달성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 동안 STX가 축적한 훌륭한 인적자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또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 책임, 공공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 초일류 글로벌 기업 STX가 되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참석 임원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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