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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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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1호 온라인뉴스팀⁄ 2011.05.12 21:27:24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또 연기하였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법리검토에서 의견이 엇갈렸고, 사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이어 오는 18일 금융위원회에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법 절차의 진행 상황을 봐서는 사실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이와함께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 심사를 분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 승인도 연기되게 됐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16일 론스타가 금융자본인 만큼 대주주로서 '정기 적격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의 파기환송 사유를 들어 '수시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유예하면서 금감원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이 문제를 다시 회의에 부치도록 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3일께 론스타와 계약연장 등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보류판정이 계약무산이라고 보고있지 않고, 법적부분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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