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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셀, ‘실용적인 여성 핸드백과 버킷백으로 명성 재현하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콘셉트로 전성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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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1호 박현준⁄ 2011.07.18 14:51:38

1876년 - 알퐁스 란셀(Alphonse Lancel)과 그의 아내 앙젤르 란셀(Angele Lancel)이 파이프와 끽연용 액세서리 공방을 파리에 오픈하면서 란셀의 역사가 시작된다. 1900년 - 최초의 핸드백을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1929년 - 드로우스트링(끈을 양쪽에서 당긴 복주머니 형태) 기법을 응용한 최초의 ‘버킷백’을 선보였다. 같은 해 파리 중심가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에 혁신적인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 부티크는 아직까지 란셀의 플래그쉽 매장으로 존재한다. 1956년 - 아웃포켓을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최초의 여행용 가방인 캥거루 여행가방(Kangaroo Suitcase)을 선보였다. 섬유소재로 만들어진 이 가방은 유연하고 가벼웠으며, 이는 오늘날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적인 여행용 가방의 상징이 됐다. 1987년 - 탄생된 ‘엘자 버킷백’은 30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그 두각을 나타냈으며, 란셀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매 시즌 재해석된다. 1997년 - 까르띠에, 피아제, 몽블랑, 반 클리프 앤 아펠 등을 보유한 명품 업체인 리치몬드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2007년 - 130주년을 맞이해 란셀은 전통성, 상품성, 패션성을 결합한 새로운 주력라인 ‘프리미어 플럿’을 안착시킨다.

이로써 란셀은 브랜드가 지닌 노하우와 거대 기업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명품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레더 핸드백 비즈니스에서 긴 역사를 지닌 란셀은 프렌치 리가렛(French Legerete)이라고 명명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파리지엔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20세기 초반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가 지닌 낭만과 우아한 매력을 구현하고 있다. 란셀의 대표적인 백 ‘프리미어 플럿(Premier Flirt)’ ‘프리미어 플럿’의 역사는 ‘버킷백’의 탄생에서 시작됐다. 1929년, 최초로 드로우스트링 디자인이 들어간 ‘버킷백’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디자인인 ‘버킷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엘자 버킷백’(1987년)이 전 세계적으로 300만개이상 판매되면서 란셀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됐다. 2006년, 브랜드 런칭 130주년을 맞은 란셀은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2007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내놓은 ‘프리미어 플럿’을 패션 인플루언스들의 ‘잇 백(It Bag)’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시켜, 1920년대의 최초의 버킷백과 1980년대의 ‘엘자 버킷백’ 이은 세 번째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 플럿은 ‘란셀’ 고유의 ‘버킷백’ 디자인을 바탕으로 양쪽으로 늘어지는 타슬 장식과 굵은 스티치 장식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하며 사이즈는 물론, 컬러, 소재 등 다양화를 추구하며, 프랑스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란셀의 스테디셀러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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