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정신’ 대중들이 상업미술가 또는 현대미술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팝 아트의 선구자로 기억하고 있는 앤디 워홀. 저자는 위대한 아티스트였던 그의 행적과 인터뷰, 작품 세계까지 그의 본질을 꿰뚫어 대중들이 잘 알지 못했던 앤디 워홀의 모든 것에 주목했다. 이 책은 앤디 워홀이 단순히 미술에 국한된 사고방식으로 대중들을 열광시킨 아티스트가 아니라 종교와 정치를 뛰어넘은 시대적 가치관에 기반을 둔 전방위적 예술가였음을 말하고자 한다. 또한 일반인들의 사고로 이해하기 힘든 앤디 워홀의 행적을 돌아보면서 그의 행동과 말에서 천재 아티스트의 판단과 생각을 읽는다. 발전과 혁신적 사고, 위기 극복을 꿈꾸는 대한민국 20~40대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만한 책이다. 낭만북스 펴냄. 세실 길베르 지음. 2만5000원. 2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