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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가장 관심갖는 새차, 토요타-현대-혼다 순

중고차에선 혼다-토요타 압도적 우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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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53호(송년) 최영태⁄ 2011.12.20 17:55:06

올해 미국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끈 현대차가 ‘미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차’ 명단의 상위에 랭크됐다. 미국 최대의 품질평가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19일 올해 컨슈머리포트 웹사이트(www.consumerreports.org)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신차-중고차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새 차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현대 엘란트라(아반테의 미국 모델명)였다. 휘발유 값이 오르고 경제난으로 높은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비가 높을 뿐 아니라 컨슈머리포트의 소형차 품질 평가에서 1등 점수를 받은 엘란트라에 대해 미국의 신차 구입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검색을 했다는 결론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 전역의 회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구입 차량에 대한 고장 신고를 접수해 그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차를 살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참고서’가 컨슈머리포트의 품질평가-고장률 통계다. 인기 검색 10대 차에는 현대 쏘나타 역시 8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메이커별로는 현대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상위 10개 명단에 3개 모델(하일랜더 V6, RAV4 V6, 프리우스)을 올려놓아, 2009년 시작된 브레이크 결함 시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미국인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차량임을 과시했다. 혼다는 CR-V와 아큐라 MDX 2개를 올렸으며, 스바루 역시 포레스터, 아웃백 2.5i 2개 모델을 올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인기 검색 10대 차 중 9개가 한국-일본 차였고, 미국 차 중에서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인기 중고차 검색 10등 명단에도 미국차 중 이름을 올린 것은 포드 이스케이프가 유일해, 최근 미국차 중에서는 포드가 가장 선전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중고차 명단에는 혼다(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 포함)가 1~5위를 독식하고, 토요타가 7~9위에 올라, 중고차에 관한한 혼다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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