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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일 관광객 대규모 유치 나서

한중 수교 20주년 맞아 판촉…일본에선 ‘한류 드라마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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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58호 정초원⁄ 2012.01.25 10:33:33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경기 관광 우수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에 관한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방문 관광객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일본 관광객을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이 가진 현지 여행업계 네트워크와 주요 지점망을 마케팅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 방한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경기도 상품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여수세계엑스포 개최 특수와 한중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쇼핑, 미용, 한류 등 방한 외래객이 선호하는 인기테마를 활용, 특화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경기도를 동북아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증가하는 개별 관광객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항공사 현지 지점을 통한 관광지 할인 쿠폰 배포, FIT 책자 발간 등 각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중국 시장 유치의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서비스 센터를 활용, 중국 주재 국내 기업의 방한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경기도를 단순 관광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동시에 중서부 내륙지역(쓰촨성, 내몽고, 하남성, 산시성 등)의 잠재 소비층의 수요에 맞춰 서해안 갯벌 체험과 경기도 내 워터테마파크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 중서부 내륙 시장을 공략, 중국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 마케팅 활동으로는 경기 북부 지역의 막걸리 체험,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스킨애니버셔리 등을 연계해 미용, 쇼핑을 테마로 한 개별 관광 상품 등이 있다. 또 일본 전역에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산’을 모티브로 용인MBC 드라미아, 융건릉, 수원화성 등 전통문화테마 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도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아시아나와의 MOU를 계기로 중국, 일본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도 새로운 업무협력을 통해 최대 방한시장인 일본을 적극 공략,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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