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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특집]신한금융그룹 “대한민국 1등 금융브랜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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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2호 장슬기⁄ 2012.02.20 11:01:01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최근 그룹의 비전인 ‘월드 클래스 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의 중장기 전략 목표를 ‘대한민국 1등 금융브랜드 확립’으로 재정립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뉴 노멀(New Normal)’로 지칭되는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강화, 금융의 안정성 강조, 부채 규모 축소, 저성장 저수익 기조 강화 등 새로운 환경에 접어들었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고객가치와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우리가 월드 클래스 금융그룹으로 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내금융시장에서 확고하게 최고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안정적인 수익성 실현 그리고 최고의 역량을 갖춰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2015년까지의 전략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하기 위해서 4대 중점전략을 내세웠다. 중점전략 하나, 핵심사업영역 로컬 베스트 위상 확립 신한금융은 은행업 및 카드업 등에서 1위 위상에 걸맞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쟁사의 모방이 어려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Local Best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업은 확고한 1등 은행 입지 확립, 카드업은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들어가는 경쟁지배적 역량을 강화하고, 캐피탈업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차별적 경쟁우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점전략 둘, 비이자 수익 포트폴리오 강화 신한금융은 자본비용 증대에 따라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자산운용업, 보험업 및 증권업 등 비이자 부문의 수익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은 자산관리 사업 강화를 통한 유통과 제조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자산운용업은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제조 역량 기반의 선도 자산운용 브랜드 구축을 추진하며, 보험업은 견실한 유기적 성장과 더불어 대형화 기회 발굴을 통해 선도 사업자 그룹 진입을 모색할 방침이다. 중점전략 셋, 고객 지향적 차세대 시너지 창출 신한금융은 지주사 설립 당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각 사업라인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라이프스타일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시너지 영업을 구현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대면채널 중심의 시너지를 넘어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그룹CRM 기반 고객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그룹 WM(Wealth Management) 역량 제고, 그리고 그룹 차원의 셰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 플랫폼 구축을 통한 비용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점전략 넷, 잠재전략 육성분야 경쟁력 확보 최근 저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국내 금융산업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잠재 전략 육성 분야를 설정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가능케 하는 지속적인 경쟁력확보에 최우선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IB 사업모델 재정립을 통한 그룹 위상에 걸맞은 IB 부문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내실 있는 글로벌 전략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개별 그룹사 차원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유통, 통신과의 융복합화 등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4대 중점추진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운영관리 체계 ▲차세대 인력관리 체계 ▲United Shinhan 마인드 ▲차별적 고객경험 관리체계 ▲균형 있는 리스크ㆍ수익 관리체계 등 핵심역량 및 인프라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그룹의 장기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경영환경에 있어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그 흐름에 맞는 끊임없는 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경영전략목표를 ‘새로운 진화 2012’로 정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사업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수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정교한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영역에서도 관리체계 정비, 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견고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금융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영 환경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그룹 내부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그룹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스마트 경쟁력 강화, 신시장 공략 활성화 등 미래 금융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특히 지난해부터 준비한 CIB와 WM사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또 지난해부터 ‘따뜻한 금융’을 선언하고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정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를 희생시키며 경제적 가치를 추구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따뜻한 금융’을 통해 이에 대한 공감대를 영업현장까지 확산하고, 각 그룹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신한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CSR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감으로써 고객과 사회의 신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앞서 열린 2012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위대한 기업은 위기의 절정에서 탄생한다”며 “앞으로는 고객과 금융회사의 이익이 같은 쪽을 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해야 하며,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사회, 우리를 믿고 거래하는 고객과 공존, 공생하기 위해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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