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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320d 등 새 3시리즈 한국 발매

"소형 럭셔리의 세계표준"…차체 커지고 무게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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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2호 최영태⁄ 2012.02.23 23:53:21

BMW 역사상 최대의 히트작이자 BMW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인 BMW 3시리즈의 새 모델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출시됐다. 지난 1975년 세계 유류파동 이후 ‘기름을 적게 먹는 럭셔리’로 태어난 BMW 3시리즈는 선풍적 인기를 받으면서 불과 3년 만에 BMW의 매출액을 2배로 늘리는 기염을 과시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BMW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3시리즈는 지난 2005년 5세대 발매 이후 7년만인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 6세대로 출시됐으며, 세계 자동차 업계는 새 3시리즈의 발매를 ‘2012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대 빅 이슈’로 꼽고 있을 정도다. BMW코리아가 23일 선보인 모델들은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기본형 320d와 연비를 더 향상시킨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320d 스포츠, 모던, 럭셔리 등 총 5개 모델이다. 새 3시리즈는 작년 10월 뮌헨 오토 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2월 독일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매된다. BMW코리아 측은 1975년 발매 이후 3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1251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 3시리즈는 ‘경제적 럭셔리’를 추구하는 차답게 전 세대 모델보다 차량 크기는 전장 93mm, 차폭 28mm가 더 커져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키우면서도, 차량의 전체 무게는 40kg이나 줄여, 고유가 시대에 더욱 높은 연비를 발휘하도록 했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새 3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은 320d가 4880만원,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4500만원, 모던 라인 5410만원, 스포츠 라인 5540만원, 럭셔리 라인 5650만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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