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산토리니서울 갤러리 ‘상상으로 비비다. 비빔밥아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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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1:10:45

김대희

슈퍼로봇, 디지털 프린트, 80x80cm, 2012.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비빔밥을 주제로 한데 어우러져 만든 전시인 ‘상상으로 비비다. 비빔밥아트’ 전이 산토리니서울 갤러리에서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린다. ‘비빔밥아트’ 전은 서로 다른 자연의 식재료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비빔밥에서 대중소비 사회의 획일화를 돌이켜 보고, 한국 비빔밥의 정신적 요소인 조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창의적인 예술로 보여주는 기획이다. 이번 전시는 순수미술, 팝아트, 캘리그래피, 일러스트, 그래피티 작가의 융합 에너지를 모아 오늘을 사는 세대, 특히 미래 세대에게 입체적 사고력을 줄 수 있는 동력선의 공급을 지향한다. 전시를 주관한 펠릭스파버 한성수 디렉터는 “비빔밥을 재해석해 상상으로 비벼진 ‘비빔밥 아트’라는 프리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다면 이러한 문화가 분명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프닝 리셉션에는 비빔밥과 와인의 마리아주(음식 궁합)가 반영된 비빔밥 아트 요리가 선보여져 와인과 하나 됨을 경험할 수 있다. 비빔밥의 의미가 담긴 음악 공연도 진행해 공감각적인 비빔밥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평면, 입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일 전시에는 조영남, 한오, 박용남, 강병인, 아트놈, 찰스장, 김일동, 천성길, 반달, 코마, 후디니, 산타, 델로스, 제이플로우, 식스코인, 레고, 홍삼 등 작가 17명이 참여했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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