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도서]‘저스트 키즈’

메이플소프의 여인이자 여성 로커 패티 스미스의 자서전

  •  

cnbnews 제294-295호 왕진오⁄ 2012.10.04 10:43:33

‘저스트 키즈’ ‘펑크 음악의 대모’이자 여성 뮤지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목 패티 스미스. 그녀는 문학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인 언어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짜임새를 가진 펑크 사운드를 선보여온 록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 뉴욕에 도착해 로버트 메이플소프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해 예술적 실험을 함께한 시간과 당대 예술가들과의 교유, 1989년 로버트가 에이즈로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순간을 추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와 메이플소프 두 사람의 초상화이자, 예술 도시 뉴욕에 대한 헌사이며 그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에 대한 애정 어린 기록이다. 이제는 예술계의 거장이 된 두 사람이 지나온 강렬했던 젊은 날의 행보가 패티 스미스 특유의 솔직한 언어로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진다. 패티 스미스 지음, 박소울 옮김, 아트북스 펴냄, 1만5000원, 384쪽. - 왕진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