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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라선, 11월 1일부터 행신역에서도 출발

매일 1회 출발-도착…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경유해 여수엑스포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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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96호 최영태⁄ 2012.10.16 17:09:52

KTX 전라선이 오는 11월 1일부터 용산역뿐 아니라 고양시 행신역에서도 출발하게 됨에 따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KTX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16일 코레일이 경기도의 건의와 노력을 받아들여 오는 11월 1일부터 행신역에서 출발ㆍ도착하는 KTX 전라선을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신역을 출발하는 KTX 전라선은 오전 10시 20분 행신 출발 오후 2시 29분 여수엑스포 도착 노선과 저녁 7시 20분 여수엑스포 출발 밤 11시 10분 행신 도착 등 매일 출발 1회와 도착 1회다. 중간 경유지로는 전주~남원~곡성~구례구~순천~여천 등이 있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이었던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을 특별 운행한 바 있다. 현재 행신역에서는 KTX 경부선ㆍ호남선만 운행하고, 아직까지 전라선은 운행하지 않았다. 고양에서 KTX 전라선을 탈 경우에는 용산역까지 전철을 두 번씩 타고, 한 시간 반이나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고양 화정동 은빛마을에 사는 김은정 씨는 “지난 추석에 행신역에서 남원의 시댁과 친정에 편하게 갔다 왔는데 정기적으로 다니게 돼서 기쁘다”라며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는 대단히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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