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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수호갤러리 ‘국대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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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9호 김대희⁄ 2013.01.14 13:26:28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순간의 인상을 포착해 화폭에 담아내는 국대호 작가의 개인전이 분당 수호갤러리에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0, 2011년에 이은 수호갤러리에서의 3번째 개인전이다. 매년 각기 다른 도시 시리즈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도시 시리즈 외에도 자신만의 색채에 대한 끈질긴 탐구를 엿볼 수 있는 젤리빈 시리즈의 여러 신작을 선보인다. 1993년경 그는 구상적 재현을 잠시 멈췄다. 1995년까지 약 3년에 걸쳐 단순화된 화면을 추구하는 과도기를 거치다가 작은 캔버스들을 택해 개별적으로 색채작업을 한 후 전시공간에 따라 패치워크 하듯이 모아 벽에 배열하기도 했다. 커다란 하나의 화면을 분할하는 색면추상, 색과 색 사이의 뉘앙스를 보여주는 스트라이프 작업까지 10여 년간 회화의 본질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현재의 도시 시리즈나 젤리빈 시리즈가 나오기까지의 연구과정이 그간 10여년에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할 수 있다. 도시풍경에서 보여지는 극적인 구도와 빛의 적절한 사용을 통한 감각적인 색채, 달콤하고 몽환적인 젤리빈의 형상을 통해 작가는 그 나름의 어떤 감정을 제시한다. 이어 질문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의 내면과 감정속에서 정답을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도시나 젤리빈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이 축적되어 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만의 색채 그리고 색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로 얻어진 회화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인 젤리빈의 달콤하고 따뜻한 색채의 유희와 함께 감성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된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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